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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주임은 연구소의 정관을 입수하러 간 것이었다.이제는 더 덧글 0 | 조회 160 | 2019-10-11 15:38:26
서동연  
이마무라 주임은 연구소의 정관을 입수하러 간 것이었다.이제는 더 이상 연구소의 겉에서 돌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위험이 닥치더라도 주임이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내어 주임과 같은 방법으로 상대방과 마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고 우선은 가즈오를 데려와 최독준 대장과 상면시키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독준 대장을 만나는 방법도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이었다.이제 나는 내려가마.소개할게요. 여기는 올가 수슬로바. 졸업반 학생인데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서 가장 총명한 학생이에요.그 방법이 시원찮았던 것이 이제와서는 불만인 거야. 이란과 이집트가 핵개발을 외치는 것이 북한을 잘못 다루었기 때문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이런 계제에 북한이 다시 핵개발을 들고 나오면 미국의 지도력은 급격히 손상된다고 생각해. 정권에도 큰 타격이지.북한에 있습니다.내가 좋아하는 벙법이라니?긴자의 밤거리는 휘황찬란했다. 거리의 모양이며 거리를 지나는 인파가 서울의 명동이나 종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은 어느새 기부끼 좌 앞에 이르렀다. 마치 여자처럼 예쁘게 분장을 한 남자배우들이 사진이 극장 앞에 걸린 것을 보면서 상훈은 겉은 같아도 만만치 않은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상훈과 하야꼬는 극장 앞에서 헤어졌다. 하야꼬와 마냥 가까워지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가즈오의 우울한 눈동자가 힘없이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상훈은 차마 바래다주겠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야꼬도 비슷한 심정이었는지 별말없이 두 사람은 헤어졌다.연락원은 전화기를 들고 번호를 돌렸다. 만찬장으로 하는 모양이었다. 연락원이 상황을 설명하니 저쪽에서는 한동안 기다리게 하더니 뭐라고 지시하는지 연락원은 긴장된 태도로 전화를 받았다.좌중의 이런 기대를 아는지 모르는지 주석은 예의 그 도발적인 자세로 단상에 섰다.범인이 에이지의 기록을 모두 가져갔을까요?단순한 역사왜곡으로 끝날 일이 아니야. 미래의 침략을 예비하는 거지.저, 잠깐만요.몸이 별로 안 좋으셨지요.남한
그렇습니다. 몸이 불편하여 직접 오지는 못하고 저에게 대신 부탁을 했습니다.그렇습니다.나는 육군참모본부의 군인으로서 외지를 세 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목적은 호태왕비와 칠지도에 관한 외지의 관련 사서를 찾아 그 내용을 파악하고 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살폈지만 정작 내가 찾으려하는 사서들은 없었다. 이미 총독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역사서, 혹은 조선의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책에 대하여는 수거하여 파손하거나 소각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동양 삼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불가결한 귀중한 책들이 총독부의 무지와 무단통치로 말미암아 절멸된 사실 앞에서 나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판 분서갱유를 저지르고 만 것이었다.붉은 전사라고.제법 오래 생각했어요. 상훈 씨가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이라고 하면 보여주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방법을 써야 해요.남한에서 다 해가면 오죽 좋겠어?아시는 모양이죠?병원에 가면 뭐 합니까? 어차피 곧 살해될 운명인 걸. 가서 일이나 보시지요.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거창한 과업을 수행하세요.가즈오는 내가 죽였소. 그토록 심성이 곱고 착한 아이를 결국은 내가 죽이고 말았소.자네 생각이 그렇다면 갔다와야겠지. 그러나 살인사건 같은 것은 잊어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것과 논문이 관련이 있을 리는 없으니까 말이야. 가기 전에 미리 논문의 골격을 생각해두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군.삼촌이 두 분 다 계십니까?우리가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학술적으로 반박해도 한국학자들이 목소리를 돋우는 데는 당할 재주가 없었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바꾸라고 요구해 왔어요. 변조된 광개토대왕비가 임나일본부설의 유일한 증거인데 그 비의 비문은 조작된 것이니 임나일본부설을 폐기처분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냔 얘기였죠. 특히 일본에서는 이진희 선생이 한국에서는 이정호 교수가 앞장서서 주장했지요.상훈은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이란 상상 못할 정도로 치미란 데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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